정치이기주

安, 단일화 거듭 일축‥"국민께서 이길 후보에 표 몰아줄것"

입력 | 2022-01-12 16:50   수정 | 2022-01-12 16:50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거듭 일축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오후 서초구 재향군인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전에 단일화에 대해 국민이 판단할 거라 했는데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께서 표를 몰아주실 거란 말씀을 드린 것″이라며 ″확장성이 더 큰 후보에게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실 거란 뜻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안 후보는 오늘 오전 단일화 관련 질문에는 ″국민들께서 누가 더 확장성이 있고 정권교체가 가능한 후보인지 판단해 주실 거라 믿는다″고 답변한 바 있습니다.

재향군인회를 방문한 자리에선 북한의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국방부 대응과 관련해 ″극초음파 미사일이 아닐 수도 있다고 오히려 북한을 감싸는 발언을 하니까 보란 듯이 마하 10의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해버렸다″며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정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