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정인
원로 보수 인사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후원회장으로 합류했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 아침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김 교수의 자택을 방문해 후원회장직을 요청했다며, 이에 김교수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 그 일을 맡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측은 또 김 교수가 안 후보에 대해 ′심지가 굳고 인물이 깨끗하기 때문에 부정부패는 못하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안 후보는 최근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고, 자유한국당과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의 지지선언을 받는 등 중도보수 진영 외연 확장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이 분들이 거대 양당 후보로는 앞으로 5년이 어떻게 될 지 불안하다고 한결같이 말씀하고 계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