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농어촌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1인당 100만원 이내의 농어촌 기본소득을 지급하고 경제적 기본권을 보장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경기도 ′매타버스′ 3일차를 맞아 경기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농업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농촌을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농림수산식품 분야 예산을 국가 예산의 5%로 확대하고, ′농촌재생뉴딜 300′ 프로젝트를 추진해 읍면 생활권을 정비하고 기본주택, 혁신학교, 마을 실버타운 등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돈 버는 에너지 마을′을 조성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농업인에게 ′햇빛·바람·바이오에너지 연금′으로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습니다.
아울러 식량안보 직불제 도입, 투기 감시를 위한 농지실태 전수조사, 주요 채소의 계약재배 비중 50%까지 확대 등도 함께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국가 성장전략에 포함해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육성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이익 보호를 국가의 책무로 명시한 헌법 123조를 엄중하게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