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주 전 이집트를 공식 방문하면서 피라미드를 비공개로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지난달 이집트에 머무르는 동안 경호팀 등 소수 수행원만 대동한 채 이집트 문화부 장관의 영접을 받아 한 시간 가량 피라미드를 둘러봤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적절한 일정이었느냐는 일부 지적에 대해 청와대는 당시 일정은 이집트 측이 관광 산업 촉진을 위해 먼저 요청했으며, 비공개 일정이라 언론에는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달 순방 기간 수행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으나, 수행단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