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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부동시로 군 면제 받은 윤석열‥검사시절 신체검사에선 '정상'"

입력 | 2022-02-07 17:56   수정 | 2022-02-07 17:56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인위적 부동시로 병역을 면제받은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육군 장성 출신인 김 의원은 오늘 추경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윤 후보가 검사시절 받은 2번의 신체검사에서 양쪽 시력의 차이가 각각 0.2, 0.3으로 줄었다″며 ″부동시가 아니라 정상시력″이라고 말했습니다.

1982년 병역 검사에서 좌안 0.8, 우안 0.1로 0.7이었던 시력 차가 1992년 검사 임용과 2002년 검사 재임용 때 받은 신체 검사에서는 각각 0.2와 0.3으로 줄은 의혹이 있었다는 겁니다.

김 의원은 또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당시 부동시 입증 진단서를 낸 것을 언급하며 ″군에 갈 때는 부동시가 됐다가 공무원으로 임용될 때와 검사 시절에는 시력이 정상화되고 청문회 때가 되니 다시 부동시가 된 것인데, 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1994년과 2002년도 자료는 법무부에 자료가 보존돼 있다고 한다″면서 회의에 출석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자료 확인과 공개할 의향이 있는지 질의했습니다.

그러나 김 총리는 ″너무 많은 문제하고 연결될 수 있으니까 저희가 답변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답변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