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07 18:18 수정 | 2022-02-07 18:18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의 ′과잉 의전 논란′을 제보한 A 씨에 대해 ″일일이 다 녹음하고 처음부터 뭔가 억울한 점이 있어서 그랬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오늘 CBS 라디오에서 ′지금 민주당 내에서는 제보자 A 씨의 의도성에 대해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알고 있느냐′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어 A 씨가 김 씨의 찬거리 심부름을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자세한 상황은 모르겠다″면서 ″이 후보와 배우자 김 씨가 이미 사과했는데 가짜뉴스를 계속 만드는 건 너무 지나친 면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저도 아플 때 제 약을 저희 비서가 사다 줄 때가 있다″며 김 씨의 대리 처방 의혹을 적극적으로 변호하기도 했습니다.
현근택 선대위 대변인도 SNS를 통해 ″부당한 일을 시킨다고 해도 본인을 취직시켜준 사람과의 대화를 무턱대고 녹음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며 ″9개월 동안 일하기 위해 다닌 것인가, 증거 수집을 위해 다닌 것인가″라고 비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