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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방역지원금 '1천만 원 과하다' 여론 있어‥여·야 논의해야"

입력 | 2022-02-09 10:29   수정 | 2022-02-09 10:30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피해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 규모와 관련해 ″1천만 원은 과하다는 여론이 있다″며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박 의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적정한 방역지원금 액수를 묻는 질문에 ″당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1천만 원을 주자는 부분이 제일 적었다″며 ″너무 과하다는 여론이 있고 전국민이 동의하기 어려우니까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해야 된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재 7백만원을 더 올려야 되는데 단순하게 계산해서 소상공인 320만 명을 대상으로 하면 21조를 올리자는 것″이라며 ″충분하게 지원해야 된다는 취지는 동의하고 단가를 올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납세자 입장과 수용성도 고려해야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소상공인 피해지원을 위한 방역지원금 규모를 정부 안인 3백만원보다 7백만 원 많은 1천만 원으로 의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