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배주환

문 대통령, 내일 '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들과 오찬‥"현장 목소리 전달"

입력 | 2022-02-09 11:49   수정 | 2022-02-09 11:50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성인이 돼 아동양육시설을 떠나야 하는 이른바 ′자립준비청년′들을 초청해 내일 오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자립준비청년들과 현장 종사자들이 참석해 자립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할 예정″이라며 ″이들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 의지를 다시 한번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보호종료아동′이라는 명칭부터 ′자립준비청년′으로 바꿨다″며 ″보호나 지원 대상이 아닌 자립을 준비하는 독립된 주체임을 명확히 규정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자립수당을 시범 신설하고 만 18세까지였던 보호기간도 최대 만 24세로 연장했다″며 ″자립지원전담기관을 상반기 내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