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민주당 "윤석열, 검찰의 정치보복이 당연한 나라 꿈꾸나" 맹공

입력 | 2022-02-10 10:29   수정 | 2022-02-10 10:31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집권 시 문재인정부 적폐 수사′ 발언을 놓고 윤 후보가 꿈꾸는 나라가 검찰 공화국임이 드러났다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윤석열 후보가 꿈꾸는 나라의 청사진이 드러났다″며, ″검찰의 정치보복이 당연한 나라, 윤석열 사단이 득세하는 검찰 공화국, 특수 검사 만만세인 나라″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제 검사 출신 대선후보가 아무렇지도 않게 보복 수사를 공약하는 일까지 벌여졌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이 윤석열 사단의 손아귀에 놀아나는 검찰 공화국이 되는 일을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이명박 대통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치졸한 정치보복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윤 후보도 한평생 검사만 했기에 행정부 수장을 꿈꾸면서도 그토록 쉽게 하명수사를 한다는 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건영 의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검사가 독립운동가라면 검찰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은 일본 제국주의자가 되는 것″이라며, ″윤석열 후보는 여전히 검찰주의자의 그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