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24 17:38 수정 | 2022-02-24 17:42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북한이 핵확산 금지 조약 NPT 체제로 복귀하고 비핵화를 진전시켜나간다면 북한의 대대적인 경제 발전을 위한 투자를 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세계적 투자자 짐 로저스를 만나 ″북한의 대대적인 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할 생각이 있고 해외 자금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우리 정부가 중간 매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그러면서도 ″올해 1월에도 북한이 핵 탑재 가능한 초음속 미사일 발사 실험을 일곱 차례나 해서 대한민국 안보가 위기 상황에 있다″며 ″북한 비핵화가 불가역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유엔의 대북 제재가 풀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북한 개발을 위한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로저스는 ″북한은 자연 광물이 많아 남북한이 뭔가 같이하게 되면 굉장한 효과가 날 것″이라며 ″군사분계선이 없는 한국은 세계적으로 굉장히 흥미롭고 가치 있는 나라로 분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