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임명현

민주 "김건희, 앤디워홀전 개최도 허위"..국힘 "네거티브 달인"

입력 | 2022-02-25 11:10   수정 | 2022-02-25 13:22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앤디워홀전′ 전시 이력이 허위로 작성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선대위 현안대응 TF는 지난 2009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앤디워홀전에 대해 미술관 측에 확인한 결과 코바나콘텐츠가 주최·주관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앤디워홀전은 지난 2019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코바나컨텐츠의 `주요 전시회 개최 내역` 중 하나로 거론한 전시회입니다.

TF는 ″서울시립미술관은 앤디워홀전의 코바나컨텐츠 주최·주관·제작투자 여부 질문에 대해 코바나컨텐츠가 없음을 확인했다″면서 ″서울시립미술관이 `코바나컨텐츠`와 계약한 내용은 없다고 답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대변인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기초적인 확인이나 하고 보도자료를 내기 바란다″고 반박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언론 공지를 통해 ″코바나컨텐츠는 주관사 ′지니월드′와 계약을 맺고 앤디워홀전에 제작, 투자했다″며 ″검색만 해도 주관사 지니월드와 제작투자사 코바나컨텐츠가 명시된 포스터와 입장표 등이 나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관련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계약 당사자가 아닌 엉뚱한데다 물어놓고 자료가 없으니 허위이력이라는 식″이라며 ″막장 네거티브의 달인 수준″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