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2-28 10:01 수정 | 2022-02-28 11:00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권성동 의원이 ″3개의 단일화 협상채널에서 국민의당을 대표해서 나온 그 어느 누구도 여론조사 단일화를 주장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권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여론조사 단일화를 주장하면 처음부터 협상이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2월 3일에 성일종-인명진, 2월 8일 이철규-신재현, 2월 10일부터 장제원-이태규의 3개 라인이 가동됐다″며, ″특히 국민의당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국민의힘 권영세 총괄선대본부장에게 전화를 해 ′우리는 이태규 의원한테 전권을 다 줬으니 협상에 임하라′고 해서 우리도 장제원 의원에게 전권을 다 부여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안 후보와 인수위나 차기 정부를 어떻게 공동 운영할 것인지,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 것인지에 대한 합의안이 도출됐었다″면서 ″국민의힘은 단일화를 위해 엄청난 물밑 노력을 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