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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소속사 찾은 안철수 "공연계 정상화가 일상회복‥ 병역 언급은 없어"

입력 | 2022-04-02 19:58   수정 | 2022-04-02 19:59
가수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를 찾아 대중문화 발전 방안을 논의한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공연계 정상화가 바로 일상회복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하이브′에서 방시혁 이사회 의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공연예술과 문화예술 쪽에서의 코로나19 피해 현황이 어떤지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벤처기업의 성공확률이 낮고 여러 고비를 넘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얘기를 들으러 갔다″며 방문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방 의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도 ″공연예술계가 코로나 때문에 타격이 엄청나게 컸다″며 ″지속가능한 공연 방법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문제에 대해서는 안 위원장은 ″거기(간담회)에선은 병역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어 ″벌써 국회에 여러 병역 관련 개정안들이 발의돼있다″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에서 아마 국회와 함께 논의해서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 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