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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예비비, 내일 임시 국무회의 처리

입력 | 2022-04-05 11:41   수정 | 2022-04-05 16:43
정부는 내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위한 예비비 사용을 심의·의결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 집무실 이전 예비비에 대한 정부의 검토 결과를 보고받은 문재인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회의를 열어 예비비를 조속히 처리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예비비 규모는 윤석열 당선인 측이 요청한496억원 전액이 아닌, 360억원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안보 공백 등을 우려해 이사 비용 등을 뺀 일부 부분은 이번 예비비에선 제외하기로 했다″며 ″이견을 좁히고 있지만, 안보 공백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 임기 안에 추가로 예비비가 편성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당선인 측과 계속 협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