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민찬
국민의힘 새 원내 사령탑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측근으로 꼽히는 4선의 권성동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에서 치러진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선거에서 권 의원은 전체 투표자 102명 가운데 81표를 확보해 21표를 얻은 조해진 의원을 크게 누르고 당선됐습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우리가 함께 갈 때만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총선에서도 승리해 국민들께 큰 희망을 드릴 수 있다″며 ″윤석열 정부 집권 1년 차의 원내대표로 선택해주셔서 정말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집권 1년 차 원내대표는 막중한 책무를 갖고 있다.
책무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 정력을 쏟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 한 분 한 분의 도움을 받아 이 어려운 정치환경을 잘 헤쳐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시험은 혼자 공부하면 되는데 정치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며 ″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이 원내대표라는 생각으로 앞장서고 참여하고 함께해줄 때만 승리가 담보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