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문 대통령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어렵지만 해내야" 거듭 강조

입력 | 2022-04-14 14:34   수정 | 2022-04-14 15:03
문재인 대통령은 탄소중립 정책과 관련해 ″2030년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분명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는 해낼 수 있고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SNS를 통해 ″우리나라는 2018년 온실가스 배출 정점을 찍었고,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등 정부의 감축 노력에 의해 이후 큰 폭으로 감소 전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사실과 다른 주장이 횡행하고 있다″며 ′정책의 제목과 내용의 보완이 있더라도 정부 간 이어달리기가 꼭 이뤄지길 바란다′는 한정애 현 환경부 장관의 글을 공유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확정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청와대 회의에선 ″다음 정부에서 에너지 믹스 정책은 바뀔 수 있지만 탄소중립 정책의 근간은 변함없이 유지돼야 한다″며 ″다음 정부는 2030년에 더 가까운 시기에 국정을 운영하므로 더 강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