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24 17:50 수정 | 2022-04-24 17:5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여야가 합의한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심각한 모순점들이 있어 입법추진은 무리″라며 ″협상안에 대해 재검토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을 포함해 수사 경험자들의 우려가 타당하게 여겨진다″면서 ″법안을 추진하기 전에 입법 공청회를 열자고 민주당에 제안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통해 검수완박 문제에 대한 국민 여론을 환기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한동훈 청문회에서 정책 사안을 논의할 것″도 제안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당 대표로서 항상 원내지도부의 의견을 존중해왔고, 검수완박 논의가 당 의원총회를 통과했지만, 법안의 모순점이 있는 상황에서 일주일로 시한을 정해 움직일 사안은 아니″라며 ″특히 민주당은 입법을 통해 국민에게 어떤 혜택이 돌아가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