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정의당 "'폭탄·혐오발언 제조기' 김성회 비서관 즉각 해임돼야"

입력 | 2022-05-11 17:15   수정 | 2022-05-11 17:16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의 김성회 종교다문화비서관을 ″폭탄·혐오 발언 제조기″라고 맹비난하며 김 비서관의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배진교 정의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다시 언급하기도 저급한 수준의 김성회 비서관의 지난 발언들에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배 위원장은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위안부 피해보상금이 밀린 화대라는 등 망언에 동의하는 게 아니라면 즉각 해임 조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김 비서관의 직책은 종교다문화비서관″이라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권 감수성이 가장 뛰어나야 할 직책을 달기에 한 줌의 부끄러움도 못 느끼냐″고 반문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는 글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 표현한 글 등을 게재해 페이스북 측으로부터 수차례 활동 중단 조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