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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재순 비서관 발탁에 "윤 대통령의 그릇된 성 인식 방증"

입력 | 2022-05-14 21:37   수정 | 2022-05-14 21:39
더불어민주당은 성비위 논란이 제기된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해 그를 발탁한 건 ″대통령의 그릇된 성 인식을 방증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서윤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윤 비서관의 성추행 전력과 왜곡된 성 인식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의 자작 시들은 왜곡된 성 인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이러한 인식은 성비위로도 이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명백한 성희롱과 성추행 정황에도 윤 비서관에게 내려진 처분은 ′경고′에 그쳤고, 승승장구해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일 당시 검찰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고 했습니다.

홍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징계 전력을 알았을 것이라며 ″결국 성희롱과 성추행 사실을 알면서도 발탁했다는 것″이라며 ″측근이면 모든 것이 예외 적용되는 것인가″라고 따졌습니다.

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며 ″윤석열·국민의힘 정권은 성비위에 관대한가″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