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박지현 "어느 당 대표가 합의 거쳐 회견문 쓰나‥민주당 위한 진통"

입력 | 2022-05-25 15:56   수정 | 2022-05-25 15:56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대한 당내 비판에, ″지엽적인 문제로 트집 잡을 것이 아니라 혁신의 비전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호소문 발표가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비판이 있다″면서 ″기자회견 전 윤호중 위원장께 같이 기자회견 하자고 했고, 선거 전략을 총괄하는 김민석 총괄본부장에게 취지와 내용을 전하고 상의를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더 어떤 절차를 거쳐야 했던 건지, 어느 당의 대표가 자신의 기자회견문을 당내 합의를 거쳐 작성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저는 국민의 목소리, 청년의 목소리로 민주당을 바꾸기 위해 비대위원장직을 받아들였다″며 ″진정한 지도자는 소수 팬덤이 아니라 침묵하는 다수 대중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국민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떤 난관에도 당 쇄신과 정치개혁을 위해 흔들림 없이 가겠다″며 ″좀 시끄러울지라도 달라질 민주당을 위한 진통이라 생각하고 널리 양해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