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재명 상임고문을 향해 ″당이 원해서 희생하기 위해 선거에 나왔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당내 친문계 핵심인 홍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저는 이런 것들이 밝혀져야 한다고 본다, 왜냐하면 이 고문의 출마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천 부평을을 지역구로 둔 홍 의원은 ″인천시당에 국회의원이 10명 있는데 그 중 1명이 인천에 이 고문이 와야 한다고 성명서를 내자고 했고 4명만 참여했다″며 ″나머지 의원들은 반대했다, 제가 알기로는 당의 70~80%는 반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반성과 쇄신, 혁신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제가 앞장서야 되겠다는 생각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의 당 대표 출마를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