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곽승규
북한이 신규 코로나19 의심 발열환자 수가 4만 명대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어제(9일) 저녁 6시까지 집계한 결과 하루동안 전국적으로 4만5천540여명의 신규 발열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코로나19 발병 사실을 지난달 공식 인정한 뒤 일일 신규 발열 환자 규모가 4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북한이 밝힌 누적환자수는 총 434만9천 여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사망자수는 71명입니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나치게 낮은 치명률 등을 근거로 북한이 발표하는 통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은 ′과학 방역′으로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