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건휘

민주당 "'조용한 내조' 약속 어긴 윤석열 대통령, 사과하라"

입력 | 2022-06-19 15:56   수정 | 2022-06-19 15:59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용한 내조′와 ′제2부속실 폐지′ 약속을 지키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광폭 행보에 발맞춰 김 여사 지인을 채용해 활동을 보좌하는 등 사실상 ′제2부속실′ 기능을 우회적인 방법으로 부활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원내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조용한 내조′, ′제2부속실 폐지′ 약속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허위경력 등 김 여사에 대한 의혹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면피성 약속이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대통령 배우자의 활동을 공적으로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해왔지만, 지금처럼 어물쩍 우회 지원하는 방식은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적 기구를 통해 투명하게 관리하는 것이 불필요한 비선 논란을 막는 현명한 길임을 명심하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