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기주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 치안감 인사 파동으로 불거진 김창룡 경찰청장 거취에 대해 ″임기가 한 달 남았는데 그게 중요하냐″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어제 국기문란까지 언급했는데 김 청장에 대한 사퇴압박 내지 경질까지 염두에 둔 거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이 치안감 인사 파동을 두고 ″국기문란″이라고 질타한데다 바로 다음 날인 오늘 ″김 청장의 임기가 한 달 남았다″고 언급하면서 김 청장에 대한 불신임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을 마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김승겸 합참의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 계획에 대해선 ″재송부 시한을 5일인가 일주일인가 넉넉히 한 것 같다″며 ″나토를 다녀와서 판단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