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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윤 대통령 나토 참석, 목표 기대 이상 달성" 자평

입력 | 2022-06-30 14:55   수정 | 2022-06-30 14:56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세 가지 목표를 기대 이상으로 달성했다″고 자평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브리핑을 열고 나토 정상회의 일정의 3가지 목표가 가치규범 연대와 신흥안보 협력 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이었는데, 가치규범 연대와 관련해선 ″최근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책임성에 대해, 나토 동맹국이 신전략개념을 들고 나왔고, 아시아·태평양 4개국의 새 인도·태평양 전략 구상에 중국에 대한 고민과 딜레마가 섞여 있다″고 말했습니다.

신흥안보 협력에 대해선 ″결국 안보 문제가 포괄 안보문제로 확대되고 한국의 초격차 기술을 나토·유럽연합과 심화협력하는 계기가 됐다″며 ″신흥안보 협력의 첫 단추를 끼웠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글로벌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선 ″윤 대통령은 스페인 국왕 갈라 만찬에서 20여개 나라 정상과 인사를 나누면서 구체적인 협력 어젠다의 물꼬를 텄다″면서 ″양자회담에서는 각국 맞춤형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정상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나토 동맹국의 모든 연설에선 중국의 책임있는 역할, 국제사회의 보편 타당한 가치와 규범, 합의를 존중하는 가운데 국제관계를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이 언급됐다″며, ″반중 노선이라기보다는 어떤 나라도 국제 사회에서 예외 없이 룰과 법치를 거스르지 않는다면, 기본적인 협력 관계와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공감대는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