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10 14:35 수정 | 2022-07-10 14:42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4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선의 서영교 의원과 초선의 장경태 의원이 잇따라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3선의 서영교 의원은 오늘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가 아닌 99% 서민을 위한 민주당을 만들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생정당을 만들겠다″며, ″강력한 민주당으로 윤석열 정부의 독선과 무능을 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계로 분류되는 서 의원은 이어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을 의식한 듯 ″어느 계파라고 묻는다면 오직 ′당원계파′, 오직 ′국민계파′라고 답하겠다″며, ″계파를 뛰어넘어 하나 되는 민주당, 승리하는 민주당의 선봉장이 돼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의 오만과 무능을 심판하고 불통의 독주를 저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처럼회′ 소속 초선의 장경태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과 함께 혁신으로, 젊은 변화를 견인하며 혁신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저는 작은 물방울이 되어, 깨어있는 강물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막힌 둑을 무너뜨리며 거대한 바다로 흘러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86세대 의원들을 견제하고 80년대생인 자신의 ′젊음′을 강조하려는 듯 ″′정치관성의 제왕′이 되려 하지 말고, ′정치교체의 주역′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제 ′586도 경쟁해야′한다.
특정세대가 50%를 넘지 않는 세대균형공천제를 시작해 세대교체, 시대교체, 정치교체의 발판을 마련해 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