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7-15 09:36 수정 | 2022-07-15 09:39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탈북어민 강제 북송 논란과 관련해 ″북한에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치다 나포된 자들에게도 자유를 줄 정도로 대한민국이 한가롭고 여유로운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모든 판단의 첫 번째 기준은 국민의 안전과 안녕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사건 발생 당시 국회 정보위원장이었던 이혜훈 전 의원 등 현재 여당 측 의원들도 탈북 어민의 북송에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최근 정부와 여당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탈북 어민 북송 사건 문제를 쟁점화 하는 건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 정상회담 등에 당장 시비를 걸기 어려우니, 외곽을 먼저 때리는 노회한 전술을 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