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동훈

국산 첫 초음속 전투기 KF-21 첫 시험 비행 성공

입력 | 2022-07-19 15:49   수정 | 2022-07-19 16:43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이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KF-21 시제 1호기가 오늘 오후 3시 40분쯤 경남 사천 공군제3훈련비행단 활주로를 이륙해 30여 분간 비행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첫 비행에서는 초음속까지 속도를 내지 않고 경비행기 속도인 시속 400km 정도로 비행하면서 기본적인 기체 성능 등을 확인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습니다.

방사청은 ″최초 비행을 통해 한국형전투기 개발이 비행시험 단계에 돌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2천 여 회에 달하는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영역을 확장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각종 성능 확인 및 공대공 무장 적합성을 등을 확인하면, 오는 2026년 체계개발이 마무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KF-21이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하면서 한국은 세계 8번째로 초음속 전투기 개발 국가에 성큼 다가서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