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진성준 "대통령실 국정조사로 책임질 사람 책임져야"

입력 | 2022-08-19 10:01   수정 | 2022-08-19 10:02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과 기본소득당 등 국회의원 175명이 제출한 국정조사 요구서에 대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규명해 책임질 사람은 책임지게 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남은 기간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저조한 대통령 지지율은 대통령 자신과 윤핵관의 책임이고, 인사 실패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국민적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의 국정조사 협조를 요청하며 ″지금 경종을 올리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도 못 막는 사태가 온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의해서 상정하는 것이 순리고 여당도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국회의원 다수가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만큼, 국회의장이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진 원내수석부대표와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의안과에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관저 관련 의혹 및 사적 채용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습니다.

국정조사 요구 대상은 대통령실 이전에 따른 안보·재난 대책 공백과 집무실·관저 공사 업체 선정 적절성 여부, 김건희 여사와 친분 있는 업체의 특혜 의혹, 대통령실 사적 채용 의혹 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