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지난 5월 10일에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 명단을 둘러싼 논란에 대통령실은 ″전체 명단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파기하게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전체 4만 5천여 명의 초청명단은 없다″면서 ″5부 요인이나 주요 기관장 등 반드시 취임식에 참석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하기 위한 공문이 공공기록물 형태로 존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초청자 일부의 명단이 공문 형태로 남아, 공공기록물로 있다는 겁니다.
또 정부 부처 등이 취임식 참석자 후보를 추려 취임식 준비위원회 측에 공문형태로 접수했을 때 공공기록물로 남아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극우 유튜버, 도이치모터스 관련자 등이 윤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초청 기준이 무엇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이 행정안전부에 취임식 초청자 명단을 요구했는데, 4만여 명의 참석자 명단이 없다는 답변과 일부 명단이 남아 국가기록원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는 답변이 모두 나오면서 혼란을 빚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