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엄지인

북한, 권영세 실명 비난하며 "통일부는 밥통부" 조롱

입력 | 2022-09-14 10:15   수정 | 2022-09-14 10:16
북한이 선전매체를 통해 통일부를 ″밥통부″, ″동족대결부″라고 조롱하면서 권영세 통일부장관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의 대외선전매체인 ′통일의메아리′는 오늘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을 겨냥한 ′담대한 망상′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바보는 스스로 자기를 드러낸다고, 괴뢰 통일부장관 권영세가 볼썽사납게 놀아대 조소와 경멸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담대한 구상′에 대해선 ″역적패당의 천박한 사고에서 출발한 얼빠진 넋두리″라며 ″이룰 수 없는 개꿈″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그러면서 ″시대착오적이고 허망한 개꿈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잠꼬대 같은 ′담대한 구상′만 떠들어대다가는 망신밖에 당할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구상′에 대한 거부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북한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남북 회담 제안에도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