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재경

민주 "윤 대통령, 태양광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한 것"

입력 | 2022-09-15 17:39   수정 | 2022-09-15 17:41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 시절 태양광 등 신재생 사업에 대해 ′이권 카르텔′, ′사법 처리′ 등 발언을 한 데 대해 ″수사 가이드라인 제시″라며 비판에 나섰습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여전히 검찰총장이다″라며, ″오늘 출근길 문답에서 태양광 사업 비리에 대해 수사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대변인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비리의 온상′이라고 정치 공세를 시작하니, 윤석열 대통령은 ′카르텔 비리′라며 ′정상적 사법 시스템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며 수사 개시를 선언했다″라며, ″또다시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불법으로 못 박아서 사정의 칼날을 휘두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에너지 정책은 곧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시대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원전 올인′ 정책으로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에 역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태도는 미래사회로의 에너지 전환과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 저하를 우려하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