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정의당이 재창당을 이끌 새 지도부 후보를 다음 달 19일 선출할 계획입니다.
정의당은 오늘 당직 선거 공고를 내고, 이달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후보 등록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당 대표 출신인 이정미 전 의원과 조성주 전 정책위부의장, 정호진 전 수석대변인, 이동영 전 수석대변인, 김윤기 전 부대표 등 5명이 당 대표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후보자들은 등록 마감 다음 날인 9월 29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전국 순회 유세와 방송 토론 등을 통해 선거 운동을 하게 됩니다.
투표는 10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엿새 동안 진행되며, 10월 19일 오후 6시부터 개표가 진행됩니다.
과반 득표자가 당 대표로 선출되는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를 거쳐 10월 28일에 최종 당선자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6·1 지방선거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고 비례대표 의원들이 총 사퇴하는 위기를 겪은 정의당은, 지난 17일 제11차 정기 당 대회에서 내년까지 재창당할 것을 결의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