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순방 외교와 비속어 논란 등으로 하락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얼리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지난 4일부터 나흘 동안 전국 성인 2천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2%로, 지난주 31.2%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0.2%p 하락했지만, 65.8%로 여전히 60%대를 유지했고,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59.6%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긍정평가가 60대와 40대에서 각각 3.9%p, 3.5%p씩 상승했고, 반면 30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7.2%p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2.2%p 증가했는데, 대전과 세종, 충청 지역에서는 부정 평가가 3.7%p 높아졌습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은 35.2%를 기록해 한 주 전보다 0.1%p 떨어졌고, 더불어민주당은 49.2%로 3.1%p 상승했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입니다.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3%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