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 무주군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에 애도의 뜻을 전하면서 일선 공직자에게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혼자 사는 어머니를 뵈러 간 일가족 사고에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치료 중인 가족의 조속한 회복을 바란다″고 위로했습니다.
이어 지난 여름 재난관리 원칙을 밝혔던 것처럼 ″올바른 사전 대응은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막대한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재난 대책의 핵심″이라며 ″사전 대응을 위한 노력은 어떠한 재난에도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재난이 사회적 약자인 취약계층에게 얼마나 냉혹한지 알고 있다″면서 ″일선 공직자들은 겨울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챙기는 데 보다 세심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취약시설의 안전 점검에 대한 제도화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의 체계적인 지원 대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