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유충환

주호영, 특검 공식 거부 "의도적인 시간 끌기 물타기 수사 지연"

입력 | 2022-10-21 11:39   수정 | 2022-10-21 14:04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화천대유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특검을 공식 거부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이런저런 이유로 특검을 피하다가 이제 정권이 바뀌어 수사를 제대로 하기 시작하니까 특검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의도적인 시간 끌기 물타기 수사 지연의 다름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40여 차례에 걸쳐서 특검을 제안했고, 통과를 위한 여야 협상과 원내 대표 공개 토론까지 요구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지난 대선 TV토론회에서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이라는 황당한 주장을 했는데, 오늘 또 윤 대통령을 물고 늘어진 것은 물타기 물귀신 작전, 논점 흐리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사법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민주당을 동원하고 국회를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것은 해서는 안 될 일″이라며 ″지금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고 있고 법원이 감독하고 견제하고 지켜보고 있다″며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에 집중하자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