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정은

윤 대통령, 오늘 야당 거부 속 예산안 시정연설

입력 | 2022-10-25 00:14   수정 | 2022-10-25 00:15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2023년도 본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엄중한 경제와 안보상황 속에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헌법과 국회법이 부여한 책임을 다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수사에 반발하며 ″협치를 파괴하는 정권의 태도에 시정연설을 수용할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어제 출근길 약식회견에서 ″헌법이 대통령의 국회 출석 발언권을 보장하고 있다″면서 시정연설에 대한 의지를 밝혔고, 대통령실도 오늘 예정대로 연설이 진행될 것이라 거듭 밝혔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하지 않을 경우 윤 대통령은 야당 의석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연설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