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지선

국가첨단전략산업위 출범‥한 총리 "반도체·이차전지 등에 획기적 지원"

입력 | 2022-11-04 18:58   수정 | 2022-11-04 19:00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대한상의에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 총리는 ″첨단산업이 경제안보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되면서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이 첨단산업 육성을 국가적 아젠다로 설정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도 첨단산업을 핵심 미래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초격차 확보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먼저 오늘 반도체와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3개 산업의 15개 중요기술을 ′첨단전략기술분야′로 선정한다″며 해당 기술에는 ″R&D 예산과 세제 등을 획기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첨단전략산업을 선도할 특화단지를 지정해 생산·연구·교육의 혁신생태계가 신속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입지와 인·허가, 자금·세제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투자환경개선을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내년부터는 반도체 고급인재 확보를 위한 특성화대학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핵심인재 양성전략을 추진하고, 첨단전략기술 인력 보호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