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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장쩌민 전 주석 분향소 조문‥중국에 조전 보내

입력 | 2022-12-02 16:36   수정 | 2022-12-02 17:14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주한중국대사관에 마련된 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헌화와 묵념을 마친 뒤, 싱 하이밍 주한중국대사에게 ″작년 노태우 전 대통령 그리고 올해 장쩌민 전 주석까지, 한·중 두 나라 간 다리를 놓은 분들이 세상을 떠나셨다″며 ″이제 후대가 잘 이어서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습니다.

이에 싱 하이밍 대사는 ″한·중 관계를 보다 진전시키도록 많이 도와달라″고 답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한·중 수교를 비롯해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과 중국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추모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조문에 앞서 어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앞으로 1992년 한중수교를 포함한 장 전 주석의 기여를 평가하고, 우리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유가족과 중국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는 조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