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박윤수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나경원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윤석열 정부 성공을 염원하는 당심을 한 움큼이라도 더 담겠다″고 말했습니다.
나 부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오늘 저는 경남 당원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얼어붙은 날씨 속에서 오히려 당원의 여망은 더 뜨거워진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내년 초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 부위원장이 당심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나 부위원장은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 등 윤 대통령이 천명한 3대 개혁과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긴급한 현안들″이라면서 ″문제는 이 중대한 개혁들이 대통령과 정부의 힘만으로는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나 부위원장은 이어 ″집권 여당의 책임과 역량이 중요하다″며 ″윤석열 정부와 ′혼연일체′가 돼 반드시 개혁을 완수해 낼 여당이 간절하게 요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전당대회 룰 개정을 두고 당이 또 다시 분열하는 양상으로 가는 것 같아 무척 걱정″이라며 ″윤석열 정부 성공과는 거리가 먼 각자도생의 정치적 셈법은 제발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