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윤수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국내 감염 사례가 일주일 만에 1천33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국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총 2천351명이 됐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발생한 오미크론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573명, 국내발생 460명입니다.
지금까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 숨진 사람은 1명이며, 역학적 연관 사례 1명, 위중증 환자는 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주 새로 추가된 위중증 환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70대로 얀센 백신을 1차 접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백신 2차 접종자는 1천249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3.1%를, 3차 접종까지 마치고도 돌파 감염된 사례는 121명으로 5.1%를 차지했습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현재 방역당국의 예측으로는 1월 말 정도에는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라고 예상했습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도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방역·의료 대응 전략도 신속히 변해야 한다″며 확진자 치료를 동네의원으로 분산하고 재택치료 중심으로 의료대응 체계를 전환할 것을 정부에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