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연행 도중 도주 미등록 스리랑카인 2명 검거·2명 자수

입력 | 2022-01-11 12:01   수정 | 2022-01-11 12:02
연행되던 도중 수갑을 찬 채 달아났던 미등록 체류 스리랑카인 2명이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그제 미등록 체류 사실이 적발돼 연행되던 도중 도망쳤던 스리랑카인 4명의 신원을 확보해, 이들을 상대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들을 출입국외국인청에 넘길 예정입니다.

경찰은 그제 새벽 인천 남촌동 한 빌라에서 ″이웃이 소란스럽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미등록 체류 중인 스리랑카인 4명을 적발했고, 이들을 순찰차 2대에 나눠 태우는 과정에서 스리랑카인들이 경찰관을 밀치고 도망쳤습니다.

달아난 4명 중 2명은 남동공단 일대에 숨어있다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으며, 나머지 2명은 가족과 직장 동료들이 연락해 자수를 권유하자, 오늘 새벽 파출소를 찾아와 자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