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허가‥2월부터 접종

입력 | 2022-01-12 13:24   수정 | 2022-01-12 15:1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코로나19 백신 품목허가 최종점검위원회를 열고 국내에서 제조된 노바백스사의 코로나19 백신을 허가했습니다.

이번에 품목허가된 백신은 미국 노바백스사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제조하는 유전자 재조합 항원 단백질 코로나19 백신입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과 미국의 임상 3상 시험에서 각각 89.7%, 90.4%의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3중 자문 절차를 통해 안정성과 효과성이 인정된다며 임상시험 최종결과보고서 등을 허가 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습니다.

3주 간격으로 두 차례 맞아야 하는 노바백스 백신은 현재 1차와 2차 기본접종에 대해서만 허가됐으며, 추가접종 활용 여부는 추가 심사를 거쳐야 합니다.

또 1차와 2차를 다른 백신으로 접종하는 교차접종 활용 여부는 추후 예방접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허가 이후 국가출하승인이 신청된다면 이르면 2월 초에 현장에서 접종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이 허가를 받으면서 국내 사용 가능한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5종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