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서울의 비만.척추측만증 학생은 앞으로 검진비와 맞춤형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건강상 변화를 겪은 학생들을 위해 `서울학생 건강더하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진단부터 처방, 교육·상담, 관리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건강회복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신체 발달상황 측정이나 건강검진 등을 통한 진단에 총 134억7천만 원을 투입합니다.
특히 비만이나 척추측만증 등의 의심 소견이 나온 학생은 1인당 5만 원 범위에서 추가 검진비를 지원받고, 비만 학생은 관련 병리 검사나 진료 등 검진비 최대 15만 원, 척추측만증 학생은 확진 검사비 5만 원을 받게 됩니다.
또 학생들의 불균형한 식생활 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급식에서 채식을 선택할 수 있는 `그린급식 바`를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먹거리 체험 교실도 지원한다고 서울시교육청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