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25 14:38 수정 | 2022-01-25 16:12
발코니 구조물이 추락할 위험이 있는 서울 금천구의 30년 된 빌라에서 오늘 철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금천구청은 오늘 오전 10시쯤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오늘 발코니 난간 벽돌을 모두 걷어내고, 내일까지 발코니 해체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이 건물 외벽 일부에 금이 가고 발코니가 추락할 듯 기울어지면서 이 건물과 인근 주민 33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구청은 ″모레 오전에 전문가와 현장을 점검해 대피한 주민들이 입실 가능한지 확인한 후 들어갈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습니다.
어제 긴급 안전진단을 실시한 구청은 ″원인은 더 분석해야 하지만 이번처럼 발코니만 파괴되는 경우는 드물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