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오미크론 검출률 80%‥위중증률·치명률은 낮아

입력 | 2022-01-31 15:27   수정 | 2022-01-31 15:28
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최근 일주일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4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이 80.0%로, 직전 주 50.3%에 비해서 29.7%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12월 5주차 4.0%에 불과했던 오미크론 검출률은 1월 3주차에 처음 50%를 넘어 우세종이 됐고, 일주일 만에 80%선에 도달했습니다.

권역별로 90%를 넘은 곳도 있어, 경북권이 93.2%, 호남권은 91.4%의 검출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각각 0.42%와 0.15%에 머물렀습니다.

방대본은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5주 만에 80%를 돌파해 우세화 양상이 됐으나,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델타 변이와 비교해 뚜렷하게 낮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