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지인

설 맞아 13명 모여 전 부치다가 부탄가스 폭발‥여성 7명 부상

입력 | 2022-01-31 16:07   수정 | 2022-01-31 17:57
오늘(31일) 오후 1시쯤 서울 마포구 망원동의 한 7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13명 가운데,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전을 부치던 10~70대 여성 6명이 얼굴과 손등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여성 1명은 부상이 경미해 현장에서 구급처치를 받았습니다.

가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진 않아 별다른 재산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설을 맞아 가족들이 모여 전을 부치다가 사용자 부주의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