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아영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연일 5만 명 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가운데 지난주 코로나19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높음′ 단계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경우, 3차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서 1월 넷째 주 6천 655명이었던 주간 확진자 수는 2월 첫째 주 1만 4천 527명까지 증가한 데 이어, 지난주 3만 7천 681명까지 2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고연령층 확진자 증가세가 향후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중환자실 병상이 확충되고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로 중증률이 낮아져 의료대응 역량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입원 환자가 증가하면서 전담병원의 병상 가동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재택치료 의료기관의 가동률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