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CJ 대한통운 노조가 사측의 사회적 합의 이행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 진경호 위원장이 단식 6일째인 오늘 결국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택배노조 등에 따르면 진 위원장은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CJ 대한통운 본사 앞 농성천막에서 지난 21일부터 물과 소금을 끊는 ′아사단식′을 이어가던 중, 건강이 악화돼 오늘 낮 12시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노조원들은 오전 10시쯤부터 진 위원장에게 단식을 멈추라고 설득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의료진도 ″진 위원장의 장기들에 이상이 감지되고 급성 심부전이 오고 있어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