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진주

방역당국 "3월 9일 신규확진 23만명 이상·중증환자 1200명 이상 전망"

입력 | 2022-02-28 15:59   수정 | 2022-02-28 16:16
방역당국은 다음 달 9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3만명 이상, 중증 환자는 1천200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외 연구진이 지난 23∼24일 수행한 향후 발생 예측 분석 결과를 종종합하면 ″3월 9일 일일 확진자가 23만명 이상, 재원 중인 중환자는 1천200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현 코로나19 유행 상황의 정점은 다음 달 초부터 중순까지로 폭넓게 예측됐다면서, ″유행 규모도, 하루 최대 18만명대에서 35만명대까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시됐다″고 정 청장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방대본은 2월 4주차(20∼26일) 주간 위험도평가에서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의 위험도를 모두 `높음` 단계로 평가했습니다.

방대본은 ″확진자 발생이 급증하고 신규 위중증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낮아진 중증화율과 중환자 병상 확충으로 중환자 중심의 의료대응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위험도 평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